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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7 중개사의 점심식사 2024-01-13 토
    카테고리 없음 2024. 1. 13. 14:01

    중개사는 토요일에도 일한다. 

     

    일반적으로 대중교통, 지하철로 출퇴근을 한다. 어쩌다 일이 있거나 합창연습이 있는 날이면 자가운전을 하는데, 오늘아침에는 까닭없이 차를 자기고 출근하고 싶었다. 운전하는 중에 어머니와 긴 통화도 하고. 토요일이라 그다지 체증이 심하지 않았다. 없었다가 정확한 표현이겠다.

     

    출근해서 청소를 하면서 밴드 알림에 올라온 부고를 보고 놀라서 열어보니, 나보다 한해 밑인, 오랫동안 소식을 듣지 못해던 어느 후배의 소식이었다.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어린시절 뜻깊은 인연이었던 녀석이 미국에서 암투병 끝에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다른 후배에게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고 동기 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소식을 전하고 또다른 삶에 관한, 생활잡담을 한참했다.

     

    호주로 여행을 간 대학동창이 보내준 따뜻한 사진을 보아도 도무지 추운 겨울날씨의 쓸쓸함이 떨쳐지지 않아서 선택한 오늘 점심 메뉴는 나주곰탕. 가끔 먹는 음식이다. 전에도, 아마 다른 블로그에 일기였는지 맛집 소개였는지 한번쯤 올렸던 사진과 같은 음식 사진이 찍혔다.

     

    음식이 나오기전에는 물과 수저통이 놓여있었다. 따뜻한 보리차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시원한 찻물이 식욕을 붇돋운다는 건 진리에 가까운 사실이니까 한모금.

     

     

    추운 겨울날 뜨듯한 국물이 동반된 나주곰탕은 탁월한 선택이다. 

     

     

    https://kko.to/bGU5OAJXZA

     

    나주곰탕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40

    map.kakao.com

     

    https://kko.to/Zi5bPLa3RX

     

    코라공인중개사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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